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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콥입니다 :)


저희 집 서브 화장실에 안 쓰는 변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번에 떼어냈습니다.

바로 이 녀석 인데요,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동선을 심각하게 가리고 있기 때문이에요ㅠ 변기 한개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지만 솔직히 잘 쓰지 않아서 ㅎㅎㅎ 잘가라 변기야~


(너무 많이 가려서 다니기가 불편해요ㅠ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신문지를 펴 주시구요, 여기에는 떼어낸 변기를 놓을 겁니다.





해머드릴을 사용해서, 변기에 붙어 있는 "백색 시멘트"를 탕탕탕 뿌셔줍니다.

아주 살살 해 주셔야 해요~ 세개하면 변기가 깨질 수 있거든요~





이녀석은 탕탕탕 처 줄 때 사용하는 SDS용 비트 입니다. 정말 무식하게 생겼죠?^^;; 이걸로 너무 세게 누르면 타일이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색 시멘트를 360도 전부 부셔주는게 아니라 반 정도만 하시고 아래 영상처럼 흔들어 주면 전부 떨어지게 됩니다.





아래는 변기를 제거하고, 청소도 하고, 배수관을 막은 모습입니다.

비닐 봉지에 수건을 넣어서 막아 줍니다. (냄새 주의 ㅠㅠ)

주변을 말린 후에 실리콘을 이용해서 타일을 붙일 거에요~ 





말리는 동안 집 뒤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과 인사를 해줍니다.

아이고 팔자 부럽구나ㅠ 저 스티로폼은 제가 도배 할 때 쓰던 발 받침대;;;





저 스티로폼 위에가 따뜻 한가 봐요;;; 하긴 단열재니까;;





자 그럼, 다 말리고 실리콘 코깅을 해줍니다~

줄눈이 검정색이기 때문에 검정색 실리콘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이 작업 때문에 오랜만에 창고에 처박혀 있던 타일을 한 개 꺼내 왔네요;;)





요로코롬 마무리가 되었네요~





2년전에 제가 직접 작업한 "타일의 추억"이 생각나내요~ 하하하.... 엄청 힘들었심;;





사실 이번에 변기를 제거해서,

화장실의 동선을 확보하는 이유는 바로 건조기 설치 때문입니다.


이젠 보일러 실이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다음에 건조기 설치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럼 즐겁고 평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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